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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웰씽킹 - 켈리 최

by WHIGHSOUL 2022. 2. 19.

저자 : 켈리 최

출판사 : 다산북스

완독일 : 22.02.17

평점 : ★★★★★ 5.0 / 5.0

웰씽킹 - 켈리 최

책을 읽게 된 계기

사실 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일전에 유튜브에 나와 짧은 강연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이야기를 들으며 이 분의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야 이 책을 읽는 이유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e-book 구독 서비스에서는 아직 이 책을 지원하지 않아서였다(오디오북만 지원함). 그렇게 몇 주를 기다리다가 이 책이 너무 읽고 싶어 결국은 책을 구입하였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행동하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나는 '타이탄의 도구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언스크립티드' 등의 책들도 읽어보았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나의 경험이 부족하고 믿음이 약해서 그랬는지 그 당시에는 크게 와닫지가 않는 내용들이었다. 앞으로 이 책들도 다시 한번 읽고 정리해볼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싶어 그나마 나와 가까운, 한국 출신의 부자에게서 그 믿음을 얻기로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우리에게 '성공하는 방법론', '부자가 되는 공식' 등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웰-씽킹(Wealth + Thinking = Wealthinking)', 부자가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생각법'에 대해서 집중하여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사실 이런 글들을 보면 일부 사람들은 의심부터 하기 시작한다.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 믿음을 가지는 것, 정신 상태를 맑게 하는 것 만으로 과연 부를 축적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인가? 사실 나도 처음에는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많은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에 나왔던 내용처럼 진짜 부자들은 이러한 생각법을 믿고 실천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증거는, 이 책을 쓴 사람부터가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위처럼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돈이 나에게 끌어당겨지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생각법과 실천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000명의 스승

이 책은 아까부터 말했듯이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생각들이나 믿음들과 같은, 독자가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들이 꽤나 많이 존재한다. 마치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만 있으면 된다'처럼 말이다. 물론 이 책에서 위와 같은 생각만 하라고 단순하게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책과 실제 사람을 포함하여 1,000명 이상의 스승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전에 읽었던 '파이어족의 재테크'라는 책에서 보았던 '지식 레버리지'라는 개념이 떠올랐다. 저자는 이것을 이용하여 수많은 책들에서 스승을 찾았고 그들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수받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정보들, 방법들을 모두 정리하고 공부하여 모아둔 '정수'를 이 책을 읽는, '웰씽커'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려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는 이들 중 책의 모든 내용을 제대로 읽고, 분석하고, 정리하는 사람은 켈리 최라는 사람 덕분에 적어도 50명의 스승 이상에게 가르침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방법

사실 '생각하는 방법'이라는 소제목은 조금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담기 위해 적어둔 것이다. '웰씽킹'에서는 우리가 의식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있는 잠재의식에게까지 특별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들을 알려주려고 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적었다.

사람들은 매일 깨어 있는 동안 수천, 수만번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내가 의지하지 않아도 잠재의식이 그것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켈리 최와 그의 1,000명 이상의 스승들은 아마 이곳에 주목하지 않았을까 싶다. 웰씽킹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잠재의식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특정한 일을 할 때 그 잠재의식이 나의 전진을 막을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이 잠재의식을 긍정적인 면으로 돌려놔야 하는데, 이 방법을 초보자들이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루틴을 준비해 두었다.

 

또 부자가 되기 위해서 사업을 하고 싶다면 가져야 할 네 가지 마음가짐, 웰씽킹의 '정수'라고 불리는 웰씽킹의 여섯 가지 시각화 방법이나 우리의 멘탈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생각 습관들 등, 사실 누군가 말해준다면 애매하게 이해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하여 순서대로 실행하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두었다. 우리는 그저 이것을 강하게 믿고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선언, 확언, 믿음

이 책에서는 선언과 확언에 대해 아주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백만장자의 선언문', '아침 긍정 확언' 등의 내용들이 페이지 사이에 보이게 된다. 이것들은 위에 이야기했던 '생각하는 방법'과 굉장히 관련이 깊은 내용인데, 이런 반복되고 확실하게 실행된 선언과 확언이 우리의 잠재의식에게 이것들을 기억하도록 만들고,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나는 성공할 것이라는 깊은 믿음을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이런 선언과 확언을 사실 우리 역시 일상 속에서 특별하게 의식하지 않아도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자면 친구에게 '나 이번에 시험 100점 맞을거야', '이번 여름까지 몇 kg을 감량할 거야' 등의 선언을 하게 되면 목표치에는 부족할 수 있으나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웰씽킹은 이런 생각법을 방향만 약간 틀어 '부자가 되기 위한' 것으로 만들어냈다. 그러기 위해 내가 부자가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잠재의식에 주입시키는 백만장자의 선언문, 하루의 아침을 맞으며 오늘의 나 역시 성장하고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위한 아침 긍정 확언 등을 적어두었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사실 위에 적은 내용은 책의 전반적인 내용의 정말 일부만을 담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조금 기술적인 내용들만 적어두었다고 할 수 있다. 책에는 이외에도 켈리 최의 어릴 적 이야기, 저자가 지옥에서 살아나 어떻게 세계에서 알려지는 부자가 되었는지, 우리나라의 청년들과 여성들, 특히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읽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좋은 내용들이 정말 많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진정으로 남을 위하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다. 켈리 최는 돈, 공헌, 그리고 인격을 가져야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는데, 이런 선함 덕분에 저자가 부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책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중학교 시절 하루에 10권 이상을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했던 집중도와 맞먹는 듯했다. 책을 읽을수록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 내용은 전부 읽혔고 나에게 필요할 것 같은 내용들은 모두 메모에 저장해두었다.그만큼 이 책을 추천한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우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처럼 행동해야만 한다는 것.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우선 이 '웰씽킹'을 통해 돈이 나에게 끌어당겨지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확인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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